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베이글과 Raskas cream cheese
- 일상, 소소함.
- 2017. 9. 16. 14:10
요새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노래노래를 부르다 코스트코를 갔어요.
소고기 안심이나 안창살이 먹고 싶었는데 꽃갈비살을 사버렸네요.
마트에서 이것 저거 맛보다 베이글 발견!
스타벅스 가게되면 가끔 크림치즈 듬뿍 얹어서 먹곤 했는데
충동구매로 구매한 플레인 베이글과 블루베리 베이글.
충동구매 하지 않기로 결심한지 10여일 만에 무장해제!!
베이글이 있는데 집에는 크림치즈가 없네?
필라델피아 보편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데 새로운 크림치즈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순간적으로 검색을 해보니 추천하시는 몇몇 분들의 글제목에 합리화를 해버렸네요.
베이글 1+1 행사중이니 절약한거라고 또 합리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다시 절약하기로 결심을 해봅니다.
플레인 베이글 2개를 꺼내 후라이팬에 얹어 약불로 따뜻하게 해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금방 질겨질수있으니 공을 들여서 먹어보기로 해요.
앞뒤로 노릇노릇 따끈해지면 접시에 담아 살짝 식혀 줬어요.
베이글 가운데를 칼로 썬후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 한입 베어물어 줍니다.
베이글은 오랫동안 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오물오물 한참을 씹으며 쫀득함과 치즈의 고소함을 느끼는 걸 좋아합니다.
새로사온 치즈는 필라델피아 치즈보다 고소함은 덜하고 무향, 무미에 거의 가까웠어요.
담백한 느낌의 치즈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필라델피아는 약간 고소함이 강하면서 약간의 짠맛이 있는데 확실히 다른 맛.
Raskas cream cheese는 36개 들어있고 유효기간도 넉넉한 2018년 2월까지 였어요.
가격은 약 13,000원에 가깝습니다.
1개 오픈하면 베이글 1개를 바르고도 약간 남을 정도의 양으로 풍성하게 듬뿍발라먹었어요.
위에 있는게 플레인 베이글, 아래는 블루베리 베이글이에요.
빵은 그날 먹을꺼만 빼고 냉동보관합니다.
필요할 때만 꺼내서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저온으로 구워 먹어야 해요.
그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꽃갈비살도 마찬가지로 지금 먹을 양만 빼고 나머지는
랩봉투에 1끼 식사양만큼 나눠 담아 냉동보관했어요. 먹고 2봉지는 더 나왔네요.
1.2kg에 약 56,000원 정도주고 구매.
오른쪽 끝에 보이는 하얀부분은 얇은 막으로 되어 있어서 조리시 제거하고 구웠어요.
평소 먹던부위와 달라서 그런지 심지같은게 안느껴져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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